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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 한 때 일본의 수도였던 이 도시는 전통 음식으로 유명합니다. 교토에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은 제철 재료들로 구성되며, 교토의 신선한 물로 만들어지는 ‘Obanzai’ 라는 두부와 ‘Kaiseki’ 라는 교토의 대표적인 고급 코스요리를 먹고 싶어합니다.

 

이러한 전통 교토 음식들을 어디서 먹을 수 있을까요?

언제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오사카의 유명한 타코야키와는 다르게 교토의 음식들은 요리하는 방법이 복잡하기 때문에 특별한 레스토랑이 아니면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습니다.

 

왜 사람들이 Kaiseki를 먹어봐야 할까요?

대부분의 제 대학친구들은 Kaiseki를 먹어 보지 않았습니다. 많이 알려지지도 않았고, 가격도 비싸기 때문인데요, 11개의 요리로 이루어진 Kaiseki는 15000엔까지 가격이 올라 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학생들이나, 예산을 정해 놓고 오는 관광객들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저는 Kaiseki 중 죽순 Kaiseki 코스를 나가오카 교에서 먹어 보았는데요,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이 요리들의 맛은 정말 어디에서 먹어볼 수 없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이 Kaiseki 요리를 좀더 저렴한 가격에서 많은 사람들이 먹어 볼 수 있는 곳이 있기를 바랬는데요, 운이 좋게도 이 코스요리를 저렴하게 먹어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The Kyoto Kitchen’ – 교토중앙에 새로 생긴 레스토랑인데, 여기서는 Kaiseki 코스요리를 아주 특별한 가격으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추천하는 메뉴

계절별 9 코스요리 – 4500엔

(에피타이져, 사시미, 그릴 코스요리, 두부, 튀김 요리, 메인 디쉬, 디저트)

스페셜 7 코스 요리와 일정시간 주류 무제한(노미호다이), 메뉴 6000엔

 

One example dish of the restaurant. From Hotpepper.com

 

다른 Kaiseki 코스 요리는 기본으로 10000엔이 넘어가기 때문에 만약 이 가격들이 비싸다고 생각하시면 큰 오산입니다! Kyoto Kitchen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이 맛있는 음식들을 즐길 수 있도록 일부로 가격을 낮추면서, 음식의 질은 떨어뜨리지 않았습니다. 이 레스토랑의 노력으로 Kaiseki 기준에서 전혀 떨어지지 않는 수준의 요리를 많은 사람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Kyoto Kitchen에서 드리는 혜택은 저렴한 가격 뿐만은 아닙니다. 이 레스토랑을 추천하는 이유로는 5가지가 있습니다.

 

• 메뉴

제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이 레스토랑은 Kaiseki 즉, 일본의 전통 코스요리로 9~11개의 요리로 구성되어 있는 요리를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Kaiseki는 가장 신선하고 가장 까다롭게 선택된 재료들로 구성되어 있는 요리로, 주로 아주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에서 제공하는 요리입니다. 그냥 보기만 봐도 Kaiseki가 무엇인지 알 수 있죠. 아주 작은 요리안에 수많은 재료들이 아주 디테일하게 요리되어 있습니다.

 

Above: Starter Menu. Below: Kaiseki menu.

 

Kaiseki는 천천히 조금씩 먹으면서, 수 많은 조합의 맛을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체적으로는 깔끔하고 복잡한 맛과 비주얼이 특징입니다.

계절 메뉴: 대부분의 식당들은 그들 만의 스테디 셀러들과 계절 메뉴도 가끔 제공하는데요, Kaiseki요리는 항상 계절마다 다릅니다. 그 계절의 가장 신선한 재료들로 만들어진 Kaiseki요리를 먹으면서 그 계절을 즐기는 것이 Kaiseki요리입니다.

• 예를 들어 봄철의 Kaiseki요리는
  • 죽순(타켄오코)
  • 붉은 해조개(사쿠라다이)
  • 무순 같은 산나물(타라 노 메)

여름에는

• 하모(바닷장어)
• 장어(아나고)

장식용 꽃 마저도 식용으로 대부분의 Kaiseki요리는 다 먹을 수 있습니다. 장식으로 쓰는 카놀라 꽃과 국화들은 식용으로 재배합니다.

 

런치세트

저녁메뉴들은 교토의 Kaiseki요리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점심 메뉴들은 매니저 겸 셰프인 미우라씨의 고향인 홋카이도 요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우라씨는 항상 자신의 고향인 홋카이도에서 레스토랑을 열려고 했지만, 운명의 장난인지 자신의 친구가 교토에서 레스토랑을 열어보지 않겠냐는 권유에 교토로 오게 되었습니다. 작년 4월에 교토에 온 후 Kaiseki 요리를 대접하는 레스토랑을 열었습니다.

 

• 이자카야(일본식 선술집)에 오신 것과 같은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편안하게, 술을 마시며, 즐깁시다. 또한, 여기에 맛있는 음식들도 같이 맛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이자카야에서는 술에 집중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음식의 질에는 신경을 많이 쓰지 않습니다. 게다가 Kaiseki 레스토랑에서는 격식을 차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즐길 수 있다는 분위기가 흔하지 않죠. 하지만 Kyoto Kitchen에서는 퓨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케주얼 레스토랑’이라고 할 수 있죠, 모두가 즐기면서 일본의 전통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Friendly and casual wooden seats with a beautifully decorated ceiling.

 

요즘에는 음식을 먹는 것 보다 음식을 먹으면서 느끼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Kaiseki 레스토랑은 정치인들이나 연예인들이 가는 곳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죽순 코스요리를 먹을 때, 저는 청바지와 스웨터를 입고 있었습니다, 제가 옷을 잘못 입고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죠. 하지만 미우라씨는 이런 고급 요리를 먹을 때 복장으로 손님들이 스트레스 받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소에서는 격식을 차리거나 복장이 맞지 않는다고 해서 음식을 즐기지 못하는 것 보다 편안하게 와서 음식을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Another shot of the interior during night time. From Hotpepper.com

 

• 원하는 Kaiseki 코스요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Kaiseki 요리는 정해진 코스요리이기 때문에 손님들의 취향대로 바꿀 수 있는 요리가 아닙니다. 하지만 여기 Kyoto Kitchen에서는 손님들이 원하는 대로 코스요리를 정할 수가 있습니다! 여기 셰프들은 기꺼이 손님들이 원하는 대로 코스요리를 만들어 주죠.

만약 선택하는 것이 꺼려진다면 셰프의 추천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는 두가지 옵션이 있죠: 계절 코스 9 요리(4500엔), 아니면 7 코스요리 + 일정시간 무제한 주류(6000엔)

코스요리, 다른 밑반찬, 또는 코스요리를 직접 선택해서 만드는 이 모든 것들이 제한 없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여기 식당의 새로운 음식을 한번 보시죠

 

Sesame tofu, sashimi, fried eggs, octopus, and pickled vegetables in a container that mimics the carriage used by Japanese warlords.

 

저는 여기에서 셰프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것이 굉장히 운이 좋다고 느껴집니다. 음식이 담겨있는 박스는 옛날 일본 무사들이 타고 다니던 마차와 비슷하게 만들어 졌습니다. 이 도시락 박스를 열어보면 첫번쨰에는 참깨 두부와 사시미가 들어있고, 다른 박스에는 4개의 밑반찬이 들어 있습니다.

미우라씨는 아직 이 요리의 이름을 정하지 않았지만, 이와 같이 이 레스토랑이 얼마나 Kaiseki 요리에 정성을 들이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 사케를 사랑하시는 분들 여기는 당신들을 위한 곳 입니다!

사케 병들을 보면 알겠지만, 이 레스토랑에서는 많은 일본주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1개의 다른 사케들을 메뉴에서 제공하고 있는데 가장 잘 알려진 것들은:

준마이(30% 밀링 레이트, 쌀)

긴조(40% 밀링 레이트, 알코올 첨가)

준마이 긴조(40% 밀링 레이트, 쌀)

혼조오주(30% 밀링 레이트, 알코올 첨가)

니고리슈(정제되지 않음, 병 밑에 잔여물이 있음)

 

Sake will be served in lacquerware, together with a salty side dish.

 

깨끗한 물과, 유기농 재료들 덕분에, 교토는 쌀로 만들어진 사케를 만드는 역사가 길고 일본에서 가장 사케를 많이 만드는 도시 중 하나입니다. 후시미 지역, 마츠이 정제소, 그리고 카메오카시에 있는 탄잔 정제소는 유명한 사케 정제소들로써 사케를 사랑하는 많은 관광객들을 일본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모으고 있습니다.

니혼슈 데 건바이!!

특별 술 메뉴 – 교토만의 메뉴

첫 번째 술 – 사케 카수는 사케를 만들고 남은 것들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아마자케라는 달콤한 사케를 만드는데 쓰이는 재료입니다.

다른 술들은 녹차 맛이 나는 콤부(일본 미역) 맛이 나는 하이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쫌 독특하죠? 하지만 한번 시음해보세요!

이 레스토랑에서는 또 와인을 사랑하는 유럽인들을 위해 교토와인도 준비해 두었습니다. 교토는 사케처럼 와인이 유명한 곳이 아니지만, 교토의 와인의 품질도 사케와 같이 아주 좋습니다. 추천할 만한 교토 와인은 탐바 와인입니다.

 

• 이 레스토랑의 인테리어는 눈을 즐겁게 합니다!!

이 레스토랑을 처음 들어섰을 때 따뜻한 조명과 운치 있는 나무로 된 디자인이 눈에 띄었습니다. 완전 교토 스타일로 인테리어 되어 있는 이 레스토랑에서 천장을 바라보니 기모노 벨트(오비)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원단으로 꾸며져 있는 인테리어를 보니, 일본인들의 기모노에서 느껴지는 기품이 느껴졌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전통도 볼 수 있고, 일본인들의 전통적인 의상에서 느껴지는 로맨틱한 느낌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Barrels of sake. All sake served in the restaurant is drawn from these containers.

 

만약 여기에 오시면 되면, 주위를 둘러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일본 손님들도 이 곳에 오면 전통적인 느낌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외국 손님들에게는 여기는 호기심으로 가득 찬 장소입니다. 저 벽에 달린 인형들은 뭐지? 저 사케 병들 좀 봐봐. 꾸며 놓은 모든 물건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미스매치가 된 것이 없다고 느껴집니다. 새로운 레스토랑이지만 교토의 전통적인 이미지와 완벽하게 맞아 떨어집니다.

 

Display of Kokeshi – wooden dolls without arms or legs, a typical toy for Japanese kids in the past.

 

여기까지 입니다. 흥미가 생기나요? 친구들과 함께 Kyoto Kitchen에서 전통적인 교토 음식들을 즐겨 보시죠!

전통적인 교토형식의 레스토랑이면서 이자카야 같이 편안한 분위기인 Kyoto Kitchen. 비록 주 고객들은 30대 중반에서 40대인 일본 사람들이지만, Kyoto Kitchen은 좀 더 젊은 세대들이나, 외국 손님들에게 교토의 음식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영어를 잘하는 스태프들과 영어 메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보너스는 배경음악입니다: 락앤롤 음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른 Kaiseki 레스토랑처럼 코토나 일본 전통음악을 틀지 않고, 현대 재즈나 팝 음악들로 힘든 하루에 지친 당신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줄 것입니다.

 

The Kyoto Kitchen’s waitress standing at the entrance next to the restaurant’s symbol.

 

오시는 방법

토자이선, 교토 시야쿠쇼매 역 삼 번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

https://goo.gl/maps/w6ww47tPtQk

교토역에선

• 카라수마선을 타고 코쿠사이카이칸으로 오세요
• 카라수마오이케역에서 토자이선으로 환승하세요
• 쿄토 신야쿠쇼매역에서 내리세요

영업시간

• 월요일부터 토요일(11:30~23:00)
• 점심시간(11:20~14:30)
• 저녁시간(17:00~23:00)
• 마지막 음료 주문시간은 22:30, 마지막 음식 주문시간은 22:00

연락방법과 예약방법: Kyoto Kitchen Homepage